충북 캠핑장 추천 - 충북 괴산 청천수목원야영장 후기

캠핑의 시즌이 돌아왔다.

 

기존 장비를 처분하고 새로운 컨셉으로 장비를 맞추다보니 어설픈 셋팅으로 급 출발을 하곤 했는데

 

가을쯔음 되니 어느정도는 되었다 싶어 오토 캠핑장 계획을 세웠다.

 

사실 여름에는 캠핑을 다니진 않았지만 짬짬이 지인들과 다녔지만 캠핑 최적의 날씨는 가을이 아닌가 싶다.

 

 

때마침 10월에 하계휴가가 잡히게 되어 떠난 곳은 충북 괴산.

 

캠핑붐이 워낙 대단하다보니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인지라 조건에 맞는  캠핑장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주말 캠핑장 예약은 최소 몇 주전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

 

 

 

 

1. 2시간 내외 일 것.

2. 금토일 2박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3. 사이트 간격이 밀집되지 않은 곳. (평일을 제외하곤 난민촌 풍경은 어쩔 수 없었음.)

4. 가격이 저렴한 곳. (사실 사설 캠핑장은 어딜가나 비슷하기에 크게 의미를 두진 않음.)

 

 

그렇게 앱을 이용하여 찾다보니 선택지가 워낙 좁아졌고 마침 눈에 들어온 곳은

 

청천수목원야영장.

 

 

 

 

 

전날 장을 다 봐놓은 상태였기에 금요일 오후 12시에 출발을 하였고

 

얼음을 사지 않았던 터라 캠핑장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에 들려 구매하였는데 생각보다 마트가 컷고

 

다양하게 구비 되어있었다.

 

 

 

 

 

도착하게 되면 안내도와 함께 체크인을 받으면 되는데

 

평일 기준 사람이 없을 때 오니 사장님께서 계시진 않았다.

 

 

 

 

 

우리가 잡은 곳은 자미화. (1박 5만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르막길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직진만 하면 나오는 곳이다.

 

 

 

 

 

 

 

도착 후 급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사진은 하나도 못 찍고 비만 홀딱 맞으며 급하게 타프치고 셋팅 하였는데

 

놀랍게도 피칭이 끝나고 나니 하늘은 맑게 게고 있었다. 

 

 

 

 

 

 

다 치고나니 허기져서 부대찌개로 허기 달래기 시작.

 

 

 

 

 

부대찌개 먹고나니 허기져서 볶음밥 시작..

 

 

 

 

 

밥먹고 놀다보니 어느 새 술상 시작..

 

우리가 왔던 첫날 금요일에는 자미화 10개가 넘는 사이트에 우리 밖에 없었기에 

 

좀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빠질 수 없는 불멍.

 

이번에 화로대를 바꿧는데 두 가지 중에 고민하다 선택하게 된 것이 바로 800도씨 거북선 화로대..

 

콤마나인 몽플레와 엄청나게 고민 했는데 때마침 몽플레가 품절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차선책이 되어버렸다.

 

화로대는 또 바꿀 예정이라 신중히..

지글짝 지글짝 지글지글 짝짝

 

 

 

 

 

 

 

별자리 보는 앱으로 제수씨 폰으로 한컷 찍고 첫날의 하루는 마무리..

 

 

 

 

 

 

 

 

둘쨋날 날씨는 엄청 화창했다.

 

일어나자마자 친구와 폰 게임에 빠져 커피도 안 마시면서 오전 시간 다 보낸 걸로 기억한다..

 

 

 

 

 

 

기가 막히는 날씨 뒤로 주변에 한바퀴 둘러 보았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자미화 사이트에는 총 14개가 있고 계수대 2개와 분리수거장이 있다.

 

단점이 화장실이 조금 멀다는건데 오르막길을 거쳐 걸어서 2~3분쯤 되었던것 같다.

 

 

 

 

 

 

 

 

샤워장 남녀공용으로 처음에 충격 받았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화장실처럼 개인 부스 칸막이로 되어 있다는 점..??

 

아무튼 여성분들은 뭔가 게름칙 할 수도 있겠단 생각..

 

화장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청결상태가 매우 좋았는데 이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둘쨋 날은 자미화 전체 사이트 만석이었기에 북적북적 한 느낌.. 

 

사실 캠핑장 가서 다른 사람 장비 구경하는 재미도 조금 있었기에 나쁘진 않았다.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저녁먹을 준비~~

 

 

 

 

 

 

 

 

오랜만의 가을캠핑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둘쨋 날 역시 기분 좋게 보냇다.

 

그렇게 매너타임 이 후 조용히 속삭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전반적으로 사이트 크기, 시설물 관리, 매너타임 준수 등 만족스러운 캠핑장.

 

다음에도 다시 방문해볼 의향이 충분한 캠핑장이라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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