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맛집_저수지 경치보며 즐기는 한식맛집 [상송식당]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지난 주말 나들이 겸 맛집 탐방을 하게 되었는데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미 분위기와 음식의 맛 때문에 구미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이었는데요.

 

검색해보고 블로그 리뷰가 생각외로 너무 많아 깜짝 놀랐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이곳은 경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경북 구미시 무을면에 위치한 상송 식당의 전경입니다.

 

구미 인동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렸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어요.

 

바로 옆에 무흘 저수지가 있는데 식당 위치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경북 내륙에는 아무래도 바다가 없다 보니 부산처럼 이쁜 바다 경치를 보기가 불가능한데

 

여기서는 그런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상송 식당의 입구입니다.

 

그냥 시골집에 간단한 인테리어만 해놨는데도 감성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런 게 바로 인테리어의 효과가 아닌가 싶어요.

 

요리를 하는 맞은편 건물 벽에는 손님들의 낙서가 많이 되어있는데 아마 맛집의 단골 코스인 거 같아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13시 30분이었는데 이미 식당은 만원이었고

 

저희 앞에 대기팀만 3팀이 있었습니다.

 

30분 정도 대기하니 자리가 나서 바로 입장!!

 

 

 

 

 

 

내부 홀입니다.

 

여길 보니 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알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물론, 저수지 바로 옆이라 그런지 어르신들도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특히 창가 바로 옆에 배치된 자리는 로얄석이라 할 만큼 일부러 저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보다 1시간은 일찍 도착한 듯한 20대 여성 2명은

 

사진 찍기 바빠서 음식은 안 먹고 엄청 오래 있다 가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결국 저희는 창가 자리는 포기하고 창가 바로 옆에 있는 좌식으로 된 평상에 앉았습니다.

 

 

 

 

 

여기는 야외에 설치된 테이블입니다.

 

딱 2인용 자리로 쓰기에 좋았는데 비가 오거나 저희가 갔던 날처럼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사용하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상송 식당의 메뉴!

 

어차피 저희는 국수와 파전, 수육이 목표였기에 다른 건 쳐다보지 않고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는 열무국수, 칼국수, 해물파전, 수육!

 

 

 

 

한상 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계속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인지 음식이 끊기질 않고 빠른 회전율을 보이는 것 같아요.

 

주문한 지 10분? 도 안돼서 바로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칼국수입니다.

 

솔직한 평가를 하자면 칼국수 육수 맛은 아주 좋습니다.

 

굳이 별도 양념을 넣지 않아도 간이 딱 맞춰져 있고 제법 좋은 맛이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면의 양이 적습니다.

 

평소 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쉬울만한 양이예요.

 

 

 

 

 

다른 메뉴인 열무국수.

 

제 개인적으로는 국물은 맛이 있는데 열무김치가 너무 신맛이 나서

 

시큼한 느낌 때문에 별로였어요.

 

역시나 이것도 면의 양은 적습니다.

 

 

 

 

하지만 해물파전은 매우 좋았습니다.

 

파전의 두께도 상당히 두꺼웠고 안에 들어가 있는 재료들도 알찼어요.

 

국수의 부족한 양은 파전으로 채웠다 해도 무방할 정도..

 

초장에 찍어먹는 파전에 동동주는 필수인데 운전을 해야 해서 마시진 못했습니다. ㅠㅠ

 

 

 

 

 

 

 

수육도 먹을만했어요. 

 

다만 같이 나오는 기본찬과 상추쌈을 먹기에는 상추가 너무 부족..

 

그래도 풀세트로 먹으니 배가 많이 불러 파전을 조~금 남겼네요.

 

 

 

 

각 테이블마다 방문 소감을 적을 수 있는 수첩이 있어요.

 

앞서 다녀간 사람들의 재미있는 내용도 있는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대기줄은 생각 안 하고 사진 찍기에 몰두해서 창가 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을

 

겨냥해서 화를 낸 거 같은데 서로 화내지 말고, 매너도 지켜가며 먹었으면 좋겠네요.

 

 

 

전체적으로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파전을 제외하면

 

국수와 기본찬, 수육의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저런 분위기를 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

 

여러분들도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상송 식당 

 

054-481-9167

 

경북 구미시 무을면 상무로 608-6

(상송리 751-3)

 

일 10:30 - 20:00

 

명절 당일만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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