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2차전 Review - EPL의 약세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축구팬들이 염원하고 열광하는 UEFA Champions League 16강이 펼쳐지고 있죠.

 

지난 시즌 강세를 보였던 EPL 팀들이 올 시즌에는 반전과 맥없는 경기력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UCL 16강에 진출한 팀은 총 4팀으로 리버풀, 맨시티, 첼시, 토트넘이며

 

맨시티를 제외한 3팀은 모두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죠.

 

3월 10일 토트넘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제2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작년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과

 

준우승팀 토트넘이 모두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선사하였습니다.

 

 

 

 

 

 

 

 

 

2020.03.11 - RB 라히프치히 vs 토트넘 

 

작년 준우승팀 토트넘은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챔피언스리그를 막 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주포인 해리케인과 손흥민의 부재로 토트넘의 득점력은 경기당 0.8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죠.

 

지난 2월 20일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도 무득점으로 0 : 1 패배를 하였고

 

라히프 치히 원정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해결사가 보이지 않는 토트넘은 경기 내내 무기력했는데요. 전반에만 상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에게 연속 실점하며

 

일찌감치 기선제압을 당하였습니다. 좀처럼 만회골과 찬스를 만들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43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3 : 0 쐐기골까지 내주며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빠진 이후 6차례의 공식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게 되었으며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라 팀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2020.03.11 - 발렌시아 CF vs 아탈란타 BC

 

나름 꿀대진으로 평가 받았던 발렌시아는 홈에서 아탈란타의 일격에 무너지며 충격의 16강 탈락을 하였습니다.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는 11일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3 : 4 패배, 최종 스코어 4 : 8이라는 절망적인 스코어로

 

무너져버렸습니다. 반면 아탈란타는 창단이래 처음으로 UCL8강에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었는데요. 경기장의 썰렁한 분위기와는 달리 아탈란타의 공격력은

 

아주 화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전반 3분 요시프 일리치치의 PK 선제골로 앞서 나간 아탈란타는 발렌시아와 주고받는

 

공방 끝에 후반 37분 역전골을 넣으며 기어코 승리를 따내게 되었죠.

 

아탈란타는 지난 1월 26일 토리노 원정 7 : 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7경기에서 24골을 몰아치며 6승을 거두어

 

챔피언스리그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게 되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0.03.11 - 리버풀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몰락의 순간이었습니다. 바로 홈 극강 안필드에서 치뤄진 16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 : 3 역전패를 당하였으며 최종 스코어 2 : 4로 마감하며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더욱이 아쉬운 건 이 날 리버풀의 공격력은 정말 날카롭고 매서웠으며 경기 내내 AT마드리드를 압박했는데요.

리버풀의 일방적인 점유율로 몰아부치던 전반 42분, 고대하던 첫 골을 바이날둠이 헤딩골로 

 

1, 2차전 스코어 1 : 1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하였지만 마드리드의 수호신 오블락의 엄청난 선방에 막혀 추가골 생산은

 

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팀은 전, 후반 90분 혈투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접어들었는데요.

 

연장에서도 먼저 기선을 제압한건 리버풀이었습니다. 바이날둠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골로 연결시켜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으나 골키퍼 아드리안의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게 되어버렸죠.

 

이로써 리버풀은 유럽 대항전 홈 경기 무패 기록 (18승 7 무)의 기록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2020.03.11- 파리 생제르맹 vs 도르트문트

 

이 경기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경기로 기억되었는데요.

 

독일 분데스리가의 전통 강호 도르트문트가 프랑스 리그앙 디펜딩 챔피언 파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차전의 우세함을 이어가지 못한 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날 경기는 전반부터 압도적인 점유유을 보였던 파리 생제르망의 주도로 진행되었는데요. 전반 28분 디 마리아의

 

코너킥을 월드클래스 네이마르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화제의 인물인 공격수 홀랜드와 슈퍼 유망주 제이든 산초 모두 제대로 된 슈팅 하나 남기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 찬이 퇴장당하는 등 고전을 펼쳤고

 

결국 PSG에 석패하며 8강행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UCL 16강 경기는 모두 4경기로 결승전 못지않은 빅매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연 부진 중인 EPL 팀들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되는 경기인데요.

 

16강 2차전이 모두 종료가 되면 다시 한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