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코로나19 여파! 유럽 축구리그 현황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유럽 축구계가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이나 뉴스로만 접해온 코로나19의 폐해가 이제는 유럽축구까지 뒤덮었습니다.

 

현재 유럽 축구 5대리그는 모두 중단된 상태이며 UEFA에서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도

 

예정돼있던 모든 경기를 연기하고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죠.

 

이러한 문제는 유럽축구 리그뿐만 아니라 올림픽, 유로,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 규모의 대회가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축구팬들의 속은 점점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03.08 - 유럽 리그에서 가장 빠른 리그 중단 선언, 세리에 A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종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미아노 톰마시 이탈리아선수협회 (AIC) 회장이 코로나 19 여파로 시즌 중도 종료를 언급했습니다.

 

앞서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국내 스포츠 전면 중지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고

 

그동안 거론돼 온 세리에 A 재개 시점은 5월 3일이었지만 스파다포라 장관은 불가능한 날짜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는 세리에A 잔여 시즌을 진행할 날짜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선수들의 연봉 삭감 역시 중요한 논재로 떠오를 만큼 중요한 사안이 되었습니다.

 

 

이미 유벤투스 선수들은 4개월치 월급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구단의 제안에 동의하였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애런 램지, 데 리흐트, 곤잘로 이과인 등 주축 선수들부터

 

연복 삭감에 동의하였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까지 합류한 가운데 

 

다른 구단들도 유벤투스처럼 분쟁 없이 구단과 선수 측이 합의할 경우에 협회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시즌을 종료하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현재 순위 인정 여부를 두고 이해관계가 성립되야하는데 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의 우승은 물론

 

유럽 대항전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진출 팀 여부와 강등권 팀 인정여부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럽 내에서도 가장 심각한 사태인 이탈리아인만큼 모든 가능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03.13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잠정 중단

 

EPL은 3월 13일 (현지시각) 애초에 오는 4월 3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허드슨 오도이가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나온

 

긴급 조치이기도 하였고 아스날과 첼시 훈련장은 즉각 폐쇄되었었죠.

 

하지만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급속히 퍼지게 되면서 지금까지 총 19,522명의 확진자와

 

1,2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초긴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보리스 존슨 총리, 맷 핸콕 보건장관, 찰스 왕세자 등 주요 인사들도 감염되면서 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불안감이 더욱 증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인 4월 30일까지 잠정 중단된 상황이지만 재개가 될지는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빨라도 5월 말이 되어야 재개하거나 잔여 일정이 모두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영국 정부는 4월 13일까지 이동제 한령을 내렸지만 이를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이 여파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으로 있는 손흥민 선수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지난 리그 경기에서 팔에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은 수술과 치료의 목적으로 잠시 한국으로 귀국했고

 

3월 16일 다시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이내 토트넘 훈련장이 폐쇄됨에 따라 훈련을 할 수 없게 됐죠.

 

국내에 입국한 손흥민 선수는 당분간 구단 스태프와 화상통화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집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구단에서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도 집에서 착실히 소화할 예정입니다.

 

 

 

 

 

 

2020.03.23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기한 중단

 

스페인도 피해 갈 순 없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됨에 따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가 무기한 중단되었습니다.

 

스페인 축구협회 (RFEF)는 3월 23일 (현지시간) 정부와 각 당국이 재개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프로축구 경기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밝혔습니다.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하루 빠른 3월 12일부터 2주간 중단됐던 프리메라리가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요. 

 

스페인 보건부에 따르면 3월 24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2,182명, 확진자는 33,089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의료 시스템은 완전히 마비가 된 상황이고 축구계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 에스파뇰, 알라베스 구단에서는 선수를 포함한 집단 감염이 발생하였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로렌소 산스 전 회장은 코로나 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는 도중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죠.

 

스페인 축구협회와 프레 미라리가 사무국은 스페인 국민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였고 희상자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전 세계 축구계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여 씁쓸한 전문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20.03.25 - 분데스리가 잠정 중단, 추가 연장 확정

독일 축구는 지난 13일, 4월 2일까지 리그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확산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결국 리그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분데스리가는 3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1부, 2부 리그 중단을 4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협회의 우선적 계획은 6월 30일까지는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5월부터

 

무관중으로 잔여 일정을 치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분데스리가 1부 리그는 25라운드까지 진행이 됐고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55점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도르트문트는 승점 51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 또한 코로나 19 확진자가 3만 명을 이미 넘어섰고 사망자 또한 150명 이상을 기록하게 되며 

 

코로나 19를 피할 수 없게 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또한 분데스리가 각 구단들도 선수들의 일시적인 급료 삭감에 동의했다고 보도가 되었는데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앞장서서 선수단 급여 삭감에 동의하였는데

 

선수단은 급여의 20%를 삭감하게 되었고 도르트문트 역시 급여 일부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선수단 급여 삭감에 나선 구단은 묀헨글라트바흐이며 우니온 베를린 또한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선수단이 급여를 100% 포기하는 등 고통은 함께 나눈다라는 모티브를 잘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선수단의 급여 삭감뿐만 아니라 고액 연봉을 받던 스타플레이어들의 선행 기부도 이어지고 있는데

 

뮌헨의 주전 공격수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아내와 함께 코로나 19 해결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 유로 (한화 약 13억 3000만 원)을 선뜻 기부해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