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론토 이적 후 첫 실전등판! 류현진 v 미네소타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드디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월 23일에는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뉴욕 메츠전에 첫 구원등판을 하였고

 

2월 27일에는 첫 선발로 등판하여 2이닝 동안 3탈삼진 퍼펙트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었죠.

 

뒤이어 2월 28일엔 LA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대한민국의 간판투수

 

류현진 선수의 첫 선발등판이 있었습니다.

 

 

 

 

 

2019.12.23 - NL 사이영상 2위, 국보급 투수의 초대형 이적

25살의 패기넘치는 '괴물' 류현진 선수는 한화 이글스를 떠나 LA다저스에서 7년 동안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였죠.

 

패기 넘친 첫 해와 두 번째 시즌, 이듬해 부상과 재활로 약 2년간의 공백기로 무너져가는 줄 알았던 류현진 선수.

 

하지만 지난 시즌은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2019 시즌 최종성적은 14승 5패, Era 2.32, 163 탈삼진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게 됩니다.

 

특히 평균 자책점 2.32라는 기록은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MLB 타이트를 사수하게 된 기록이라

 

더욱더 값진 타이틀이라 할 수 있겠죠.

 

그 외에도 2019년 7월 이달의 투수상,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투수에 선정되었으며

 

11월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표를 받았으며 사이영상 2위에 오르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냅니다.

 

 

 

 

 

 

그렇게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캐나다에 연고를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계약내용은 4년 8,000만 달러를 맺었고 이는 옵션에 따라 더 상승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는 박찬호 선수의 몸값을 넘어서는 한국투수 최고액이기도 한데요.

 

입단식 및 기자회견 당시 수줍은 모습으로 영어를 하던 류현진의 모습은 여전히 

 

팬들에겐 아쉬우면서도 반가운 웃음이기도 했습니다.

 

다저스의 코칭스탭과 동료들 또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팬들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합니다.

 

 

 

 

 

 

 

 

 

 

2020.02.28 -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야구의 계절이 드디어 돌아오는 듯합니다.

 

김광현 선수에 이어 류현진 선수도 시범경기 선발전을 치르게 되었는데요.

 

2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2이닝을 던졌습니다.

 

2이닝 동안 3피 안타 1 홈런 2 탈삼진을 잡았고 사사구는 한 개도 없다는 점이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초반 1번 타자 제이크 케이브와 2번 타자 트레버 라르나크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을 때만 해도

 

몸이 많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인걸 감안한다면 크게 걱정되지 않았죠.

 

 

후속타자를 땅볼로 유도 후 홈으로 태그 하던 케이브를 태그 아웃하여 2 아웃을 만들고

 

탈삼진까지 속아내어 위기를 벗어납니다.

 

2회에 허용한 솔로포가 아쉽지만 류현진은 투구 수 41개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류현진 스스로는 크게 개의치 않아 보였고 구단과 코칭스텝도

 

류현진의 몸 상태를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며 팀 내 스타 대접을 하는 게 눈에 보이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2020.06.02 -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대한민국 최고의 좌완투수로 불리며KBO를 평정하고 MLB로 건너간 류현진과 김광현 선수!

 

류현진 선수보다 7년이나 늦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된 김광현 선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걸 감안하면 정말 멋있는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올 시즌 여럿차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김광현 선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정상적으로 안착만 한다면 시즌 중 맞대결은 

 

여러 번 성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선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