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v 뉴욕메츠 첫 등판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SK 와이번스의 간판 투수이자 에이스인 김광현 선수가 작년 12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김광현 선수는 2년간 800만 달러 (약 93억 4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성적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까지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2014년 한 차례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하였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벌였지만

 

차마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으로 인해 포기하고 말았죠.

 

절치부심으로 5년만에, 30대가 접어든 시점에 다시 도전한 김광현 선수는 꿈을 이루게 됬습니다.

 

 

 

 

 

2020.02.12 - 기생충 이 후 최고 수출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중 하나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는 11일 (한국시간)

 

'영화 기생충 이 후 한국의 최고 수출 투수 김광현이 카디널스 캠프에 도착했다!' 고 보도를 했습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뒤에 벌어진 일이라

 

시기적절?하게 비유한 것인데요.

 

이미 김광현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하여 오랫동안 대한민국에선

 

에이스로 군림하였었죠. 

 

캠프 첫 투구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투구를 소화하며 몸 풀기에 여념이 없었던 

 

김광현은 5선발 자리를 두고 마르티네스 선수와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02.19 - MLB 첫 Live Pitching 실시

미국 진출 이 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한 라이브피칭이 2월 19일 플로리다에서 있었습니다.

 

팀 내 타자들과 상대한 김광현은 MLB 특유의 힘에 혀를 내둘렀다고 하는데요.

 

이 날 김광현은 STL 핵심타자인 폴 골드슈미트, 야디어 몰리나, 맷 카펜터 

 

이 3명의 타자들을 상대했고 특히 골드슈미트는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을 섞어 던진 김광현은 자신의 투구에 대해

 

'직구의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라고 피드백 하였네요.

 

특히 상대했던 맷 카펜터는 김광현의 투구동작이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투구를 한다고

 

서비스 해줬는데 어디까지나 시즌 시작 전 까진 립 서비스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20.02.23 - MLB 시범경기 첫 등판 v 뉴욕메츠

 

마침내 MLB 첫 등판이 확정되었습니다.

 

2월 23일 한국시간 새벽 3시부터 벌어지는 세인트루이스 vs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내용을 선보였습니다.

 

김광헌은 5회초 구원으로 등판하였고 최고 92.1마일 (약 148km)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지며

 

성공적인 신고를 마쳤네요.

 

원래 김광현은 6회초부터 4번째 투수로 오를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조금 빠른 4회초부터

 

몸을 풀며 5회초에 등판 하였습니다.

 

 

 

 

총 투구수는 19개로 스트라이크 14개, 볼 5개를 던졌으며 슬라이더 9개, 포심 패스트볼 7개, 커브 3개를

 

구사했네요.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동적인 투구폼을 선보이며 이 날 피칭캠으로도 슬로우모션을 보여주며

 

김광현의 투구폼을 인상깊게 보도하는 모습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김광현 팬으로써 뭔가 뿌듯하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쉴트 감독은 이 날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다음 출전 때는 선발로 출격 예정이라 예고 하였는데요.

 

2이닝 밖에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예정이지만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MLB 도전기를 항상 응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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