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패행진 마감 리버풀, 강등권 왓포드에 충격패배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한국시간으로 3월 1일 새벽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이전까지 올 시즌 리그 2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리버풀이 왓포드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었는데요.

 

 

더욱이 왓포드는 현재 강등권에 위치한 하위팀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뼈아픈 결과로 다가왔죠.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18연승과 타이기록을 넘어서진 못했으며

 

개막 후 27경기 연속 무패,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44경기 무패 행진도 모두 깨지게 되었습니다.

 

 

 

 

 

라인업과 경기 양상

말 그대로 K.O 였습니다.

 

왓포드는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4-2-3-1 전술 대형으로 나왔는데요.

 

왓포드의 홈경기이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의 공격진을 상대로 그래도 내려앉는 수비 전술을

 

가져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왓포드의 공격은 매우 단순했었습니다.

 

백넘버 7번을 달고 있는 데울로페우 선수 쪽으로 롱패스를 이어주며 전진 드리블 후 찔러주는 공격을

 

선보였는데 이날 리버풀의 센터백을 이룬 반 다이크와 로브렌의 호흡은 그리 좋진 못했었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던 왓포드의 데울로페우는 반 다이크와 경합을 하던 도중 무릎이 꺾이면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최소 6개월까지 보는 시즌 아웃 부상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왓포드의 공격은 조금 더 무너져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날 리버풀 포백 라인업은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0 - 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에만 내리 세 골을 내주었는데요.

 

후반 9분, 15분엔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멀티골을 내주고 후반 27분엔 트로이 디니에게

 

쐐기골까지 내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골장면에서는 아놀드 선수의 치명적 실수와 함께 수비진이 정말 붕괴되는

 

모습까지 보여줬었죠.

 

개인적으로 두 번째 골 장면 또한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스로인 라인을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로브렌과 반 다이크는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그렇게 공격진으로 찔러준 패스는 그대로 골망을 가르게 됐는데 

 

리버풀 팬으로서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치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바르셀로나 2차전 때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코너킥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진들이 채 정비를 하기도 전에

 

오리기에게 기습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골은 리버풀의 결승행을 확정 짓는 4번째 골이 되었었죠.

 

바로 결승행을 확정짓는 집중력의 차이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는 반대로 리버풀이 집중력을 잃고 말았네요.

 

 

 

 

이번 경기 패배로 클롭과 리버풀 선수단에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유럽 리그에서는 아스날의 무패 우승 기록만 남게 되었으며 이 역사적인 대기록은

 

한동안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리버풀의 남은 시즌의 일정은 어떻게 마무리할지 상당히 주목이 될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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