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약복용과 음식조절은 어떻게? 지켜야할 사항!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여러분들은 건강검진을 매년 잘 받고 계신가요?

 

특히 40대가 넘어가면 대장 내시경을 꼭 받아라고 주변에서 많이들 권하는데요.

 

요즘에는 30대, 더 빠르면 20대에도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 또한 30대에 접어들면서 처음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아봤는데

 

그 시작이 참 두렵고 긴장되고 떨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약간의 용종이 있었지만 무사히 제거 시술도 받고 현재까지 무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받을 때는 검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약 복용과 음식 조절이 더 중요한데요.

 

이번 시간에는 대장 내시경 전 약 복용과 음식 조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장 내시경의 중요성

 

대장암의 중요성과 위험성은 지난번 포스팅에도 소개해드렸는데요.

 

https://sstongg.tistory.com/25?category=1086460

 

발병율 1위! 대장암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Mr.Lee선생입니다. 이번 시간은 암에 대하여 알아볼 건데요. 그중에서도 2010년대 대한민국 암 발병률 1위에 해당하는 대장암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sstongg.tistory.com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45명으로

 

세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것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암이 전혀 생기진 않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하여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매년 건강검진을 하며 내시경을 받아 조기발견을 하는 것이죠.

 

어떠한 암이던지 조기에만 발견된다면 생존율은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에

 

내시경의 중요성은 수백 번 말하여도 부족할 정도로 필요한 검사입니다.

 

 

 

 

 

 

 

 

 

2. 대장 내시경 전, 약 복용과 음식 조절은 필수!

대장 내시경 검사는 3일 전부터 준비하여야 합니다.

 

장이 완전하게 청소되지 않은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가 되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 검사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3일 전부터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 과일에 있는 씨, 소화가 잘 안 되는 잡곡,

 

채소, 해조류 등을 먹게 된다면 그 음식물이 장 표면에 그대로 묻어있어 검사가 난해해지고

 

때로는 장에 대변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어서 병변 확인이 어렵습니다.

 

 

■ 대장 내시경 전날 약 복용

 

대장 내시경에 사용되는 약은 '폴리에틸렌 글리콜'이라는 성분이 포함된 관장 세정액이 쓰입니다.

 

검사받기 전날 저녁, 당일 새벽 총 2차례로 나누어서 복용하게 되는데 복용법은

 

제공되는 일회용 컵에 알약과 물을 섞은 뒤에 마시면 된답니다.

 

약과 물을 혼합할 때는 설명서에 있는 내용을 참고해서 알맞은 비율로 섞어주시면 됩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30분에 1회, 총 2회 복용하면 그때부터 화장실 지옥행이 열리게 되는 것이죠!

 

 

(약 5시간 이상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리고 검사하는 당일 새벽에도 저녁에 복용했던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위장관 점막 제거제까지 먹어주면 약 복용은 모두 끝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약도 약이지만 물을 마시는 게 더 힘들었습니다.. (2L!!!)

 

 

 

■ 대장 내시경 전, 음식 섭취

 

우선 금지해야 할 음식입니다.

 

씨 있는 과일 (수박, 딸기, 참외, 포도 등), 잡곡 (현미, 흑미), 견과류 (땅콩, 호두, 아몬드)

 

채소 및 나물류 (버섯, 고사리, 시금치 등), 김치, 해조류 (미역, 다시마 등)

 

 

다음은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흰쌀밥, 흰 죽, 계란류, 두부류, 빵, 맑은 음료, 사과, 배, 된장국, 우동, 생선 등

 

감이 오시나요? 네. 즉시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대장 내시경의 궁금한 점은?

 

■ 대장 내시경 전날, 우유와 커피, 고기 먹어도 되나요?

 

커피와 우유는 검사 전날 금식 시간 전까지는 마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고기류는 장내에 찌꺼기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육류는 삼가야 됩니다.

 

 

■ 더 이상 변도 안 나오고 맑은 액이 나오는데 약 안 먹어도 되나요? 너무 힘들어요!

 

맑은 액이 나오는 수준이라면 어느 정도 장 청소가 되었다고 봐지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처방받은 약은 전부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저는 그냥 이번 기회에 장 청소를 제대로 한다 생각하고 체념하고 마셨습니다.

 

 

 

 

■ 대장 내시경 후에는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되나요?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중 항문으로 공기가 주입되고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대장에 자극을 준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과식은 금해야 합니다.

 

특히 장에 무리가 가는 맵고 짜고 차갑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평소에 건강하고 변도 잘 나오는데 꼭 대장 내시경 해야 할까요?

 

저는 전문의가 아니지만 의료기술이 발전한 이 시대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모두 누려야 된다 생각합니다.

 

우리의 몸에는 모든 암세포가 다 존재하는데요.

 

유전적 요인과 평소의 식습관으로 인해 그 암 세포가 번식을 할지

 

괴멸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건강검진 또는 개인적으로 방문하여 꼭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은 대장 내시경 전에 먹는 약,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직 해보지 않은 분들은 너무 두려워마시고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

 

꼭 한번 해보기를 바랍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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