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28년만의 대기록 투표율 (20.04.15)

2020년 4월 15일, 오늘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날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와 현재 정부와 정치권에 향한 소리없는 아우성일까요?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무려 66.2%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이는 71.9% 투표율을 기록한 1992년 제14대 총선 이래로 28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21대 총선에 전체 유권자 4,399만여명 가운데

 

2,912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6.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지역별로는 울산이 68.6%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 68.5%, 서울 68.1%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게 기록된 지역은 충남으로 62.4$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한편 4월 1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1대 총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4,330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 마감되어 개표진행중이며

 

방송사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각 당 개표 상황실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상황실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으며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정의당, 민생당의 상황실에서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낙관적인 여론조사가 이어졌던만큼 민주당 상황실에서는 출구조사 발표 직전

 

환호 등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개표를 지켜봐달라는 방송도 흘러나왔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시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할 것 같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게 되자

 

환호화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특히 종로구 출구조사 결과

 

 

이낙연 민주당 위원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자 큰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었죠.

 

다만 일찌감치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됐던 TK지역 (대구,경북) 과 강원지역 출구조사 결과에선

 

탄식이 곳곳에서 흘러나오며 당내 분위기는 오르락내리락 하였습니다.

 

부산지역에선 박재호 후보 (남구을) 등이 미래통합당 후보와 경합이라는 결과만 나와도

 

박수와 함성소리가 터져나왔었습니다.

 

 

 

 

반면 130석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됬던 통합당과 한국당은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통합당, 한국당 지도부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표상황실을 마련하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는데요. 태구민 후보 (서울 강남갑), 배현진 (서울 송파을) 등의

 

승리가 예측되자 박수소리가 나오기는 하였지만 나경원 후보 (서울 동작을)와 오세훈 후보 (서울 광진을)가

 

뒤쳐지는 결과가 나오자 곳곳에서 탄식이 나왔었습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개표는 끝까지 지켜봐야 알수 있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고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선거 기간 중 만난 국민들의 절절한 호소와 바램을 잊지 않겠다며 당부하였습니다.

 

 

정의당과 민생당은 잇따른 지역구 후보 열세 소식에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들 정당은 한자릿수 확보가 예상됐고 심상정 정의당 위원장과 류호정 위원장, 박창진 비례대표 후보 등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정의당사에 마련된 상황실 TV를 통해 출구조사를 지켜봤습니다.

 

전남 목포에 출마한 윤소하 후보가 11.2%로 3위를 기록하고

 

 

여영국, 이정미, 추혜선 후보도 열세로 나오게 되자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침묵을 지키던 심상정 위원장은 후보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면서 격려를 하며

 

덤덤하게 후보들을 독려하는 모습도 보였었습니다.

 

민생당도 정당 기반인 호남지역에서 다선 의원들의 참패가 이어지자

 

참담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었는데요.

 

 

박지원 후보 (전남 목포), 정동영 후보 (전북 전주을), 천정배 후보 (광주 서구을) 등

 

다선 의원들이 모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학규 민생당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현재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의 정치싸움에 큰 영향이 있을거라며

 

씁쓸함을 내비추었고 18시 50분경 모두 퇴장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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