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코로나로 인한 한 달 연기 (20.04.17)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는 여러 종교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그 역사와 유래 또한 상당히 깊습니다.

 

대표적으로 불교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자가 많아 기독교, 이슬람교와 함께 3대 종교로 꼽히는 불교.

 

매년 부처님이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이 행해지고 있으며

 

올해 또한 어김없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1. 부처님오신날 - 2020년

부처님오신날은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써

 

본래 석가탄신일로 불리었으나 2018년부터 부처님오신날로 공식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부처는 BC 624년 음력 4월 8일, 북인도 카필라 왕국 (지금의 네팔) 에서 태어났습니다.

 

원래는 음력 2월 8일로 지정이 되었으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부처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고

 

 

우리나라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탄신일로 보고 기념하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양력으로 4월 30일이 이에 해당되는 날이며

 

법정 공휴일이기 때문에 부처님오신날의 행사 여부와 관계없이

 

빨간날로 지정되어 모두가 하루 쉬는 날로 되었습니다.

 

 

 

 

 

 

 

 

2.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연기

 

불기 2564년 (2020년)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각종 행사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간 연기가 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봉축 행사일정이 변경된 경우는 1975년 부처님오신날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2014년에 열린 연등회의 경우 4.16 세월호 참사가 발생되면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귀환, 국민들을 애도하는 행사로

 

행사 컨셉이 변경돼며 진행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연기가 된것은 최초입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봉축 행사일정을 윤 4월인 5월로 변경해 치를 것을 고심끝에 결정했고

 

 

4월 30일에 예정된 법요식은 5월 30일로

 

4월 25일에 예정된 연등축제는 5월 23일로 변경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런 의지에 맞춰 기존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던

 

4월 30일 오후 7시에는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약 한 달간 코로나19의 치유와 극복을 위해

 

봉축 점등식을 진행하고, 이 날부터 종단협의회 소속 전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3. 연등축제엔 어떤것들이?

 

아마 불교를 믿는 신자라면 직접 참여 해봤을거고

 

여러 매게체에서 연등축제라는 것을 접해봤을건데요.

 

 

연등축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각 사찰에서 거리에 등을 내달고

 

경내에 수많은 등을 밝히는 등공양 행사를 말합니다.

 

 

불교에서는 어둠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는 지혜에 비유하고

 

석가 생존 시부터 부처님 앞에 불을 밝히는 연등공양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1996년 (불기 2540년)부터는 연등축제로 이름을 붙이고

 

동대문 운동장 ~ 조계사에 이르는 제등행렬을 비롯하여

 

불교문화마당, 어울림마당(연등법회), 대동(회향)한마당 등 행사가 다수 추가되면서

 

종합적인 축제로 전환하였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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