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 알쓸 신잡/건강 (Health)
- 2020. 11. 11. 14:12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간혹 체질의 차이 때문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거나
남들보다 추위와 더위를 더 잘 탄다거나
식이조절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사람마다 체질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냥 넘겨버린 이러한 신체 이상 신호가 나중에는
갑상선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확인되고 있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
갑상선은 식도와 기도 앞, 목 중앙부에 위치한 내부 기관을 일컫습니다.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은 체온 유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갑상선이 비대해지고
위축이 되는 상태로 온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일컫는데요.
반대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현상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 항진증의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
기타 약물치료와 유전적 요인, 수술 후 갑상선 결절 등이 있습니다.
또한 뇌하수체 기능이 저하되었을 경우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될 수 있으며 선천적 호르몬 생성 장애,
갑상선 발육부진, 방사선 치료와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그레이브스 병입니다.
그레이브스 병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데,
대부분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자가면역항체가 발견됩니다.
이 질환에서 면역체계는 TSH 수용체를 촉발하는 항체를 생성하여
갑상선이 너무 많은 호르몬을 만들어 신진대사를 가속화시키게 됩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 항진증의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되게 되면 온 몸이 붓게 되거나 둔해지면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늘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추위를 잘 타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별다른 활동이 없어도 피로감은 사라지지 않고 무기력해지며
심장박동수가 느려지는 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피부 밑쪽에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 침착하여 피부를 꾹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
부종증상인 '비함 요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저하증과는 반대로 나타나는 게 많습니다.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은 줄어들 수 있으며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대변 횟수가 증가하고 피로감과 불안감, 초조함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이 외에도 눈이 튀어나오거나 안구 건조증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갑상선 질환에 좋은 음식
갑상선 기능을 증진 또는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평소 열량이 낮은 식사를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셀레늄이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갑상선 호르몬 효율을 높여
기능 저하에 도움이 되는 시금치, 달걀과 같은 음식들이 좋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게 중요한데 콩과 배추, 브로콜리, 견과류 등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예방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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