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대응이 늦다면 장기까지 침투하는 라임병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Lee선생입니다.

 

2020년 1월 초 실시간 검색어에 라임병이 등장하며 잠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팝 스타인 저스틴 비버와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투병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하기가 좋아지는 봄철과 여름철!

 

진드기와 관련있는 라임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임병

 

 

1976년 미국 코네티컷주 라임에서 집단 발생한 것에서 유래하는 라임병은

 

전 세계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북아메리카 북동부, 북쪽 중앙,

 

태평양 연안 지역 등에 특히 많이 발생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산악지역에서 감염되고 있지요.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유발하는 감염질환 중 하나입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지는 않으며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에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 변인 이동 홍반이 나타나고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띄는 피부 증상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 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에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하지 않게 된다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는 질환입니다.

 

 

 

 

 

 

 

 

2. 라임병의 초기 증상

 

라임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초기에는

 

작은 부위에 국한된 국소 감염으로 이동 홍반적인 피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잠복기는 진드기에 물린 후로부터 약 3일에서 최대 한 달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기인 3일 ~ 30일이 지나게 되면 홍반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붉은 홍반은 물린 환부가 점차 퍼지게 되고 가장자리는 붉어지고

 

가운데는 원형 테두리 형상을 띠며 연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피부는 홍반 증상 외에도 위로 튀어나온 모양새를 띄기도 합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 센터에 따르면 면역체계가 박테리아 감염과 싸우기 때문에

 

발열과 오한, 몸살 등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3. 라임병의 후기 증상

 

잠복기를 지나 30일 이상이 경과되면 라임병의 원인균인 보렐리아 균이

 

혈액을 타고 점차 신체 여러 부위로 확산되고 그에 따른 추가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추가 발진>

 

라임병의 균이 몸 전체에 퍼지면 발진이 점점 커지고 신체의 여러 부위에 새로운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때 발진의 모양은 초기 증세와 같이 희고 붉은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심각할 경우에는 부패한 피부색이 푸른빛을 띠며 얼룩처럼 보이게 됩니다.

 

 

<극한의 피로감과 심각한 두통>

 

일반적인 긴장성 두통과는 달리 편두통과 유사한 강력한 두통을 겪기도 하며

 

합병증세로 극심한 피로감이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통, 관절염>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라임병 환자의 약 60%가 관절통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물린 곳에서 가장 가까운 관절부터 무릎과 같은 부위로 퍼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관절과 근육의 따끔거림 정도는 심할 경우 마비 증상을 느낄 정도라고 합니다.

 

 

 

<중추신경계 부작용>

 

보렐리아 균은 중추신경계를 감염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박테리아 중 하나입니다.

 

이는 뇌의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중추신경계 기능을 저하시켜

 

단기 기억상실증을 불러일으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기증, 호흡곤란>

소개한 다른 증세와 달리 극히 드문 현상이긴 하지만

 

보렐리아균은 심장조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심장 염증 발생에 의해

 

두근거림과 현기증, 호흡곤란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4. 라임병의 위험성, 우리나라는?

라임병은 남극과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만 매년 2만 건 이상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2만 5천 건 이상으로 환자가 대폭 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매년 20건가량 발생되고 있는데

 

2010년부터 제4군 감염병에 추가되었으며, 2011년 국외에서 감염된 외국인 2명이

 

신고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11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겨울을 제외한 야외활동 시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 특히 6~7월에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라임병 치료

 

라임병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90% 이상은 완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를 미루게 되어 병이 만성화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고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피곤함,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이상)

 

특히 우리나라는 명절 문화 풍습 중 벌초와 성묘를 가는 일이 있는데

 

 

풀숲에 다녀오고 1~3주 후에 이동성 홍반 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독시싸이클린, 아목시실린 등의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단, 8세 이하의 소아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독시싸이클린의 사용이 제한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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